◀ANC▶
대구의 한 목사가
광주에 사는 신부전증 환자에게
장기를 기증하기로하자
이번에는 장기를 기증받게된
환자의 남편이 장기 기증을
약속했습니다.
이렇게 이어진 장기기증 운동으로
전국에서 모두 6명의 환자들이
새 생명을 얻게됐습니다.
만성 신부전증 환자인
56살 강옥심씨의 병실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불과 며칠전만해도
얼굴조차 몰랐던 사람,
하지만 안부 인사를 주고받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는 좀처럼
어색함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SYN▶ 괜찮습니까? 네.
경주 충효교회 목사 장봉환씨,
우연한 기회에 신부전증 환자의
고통을 알게된 뒤 장씨는
장기기증을 결심했고 오늘 오전
강씨를 위해 자신의 한쪽
신장을 기꺼히 내놓기로 했습니다.
◀INT▶
뜻하지않게 찾아온 이웃의 사랑,
이번에는 보답의 길을 찾던
강씨의 남편 차명기씨가
신장을 기증하겠다고 나섰고,
차씨는 내일 대구의 한 환자에게 신장을 떼어줄 예정입니다.
◀SYN▶
이렇게 시작된 릴레이식
장기기증은 이번 달 7일까지
광주와 대구,부산과 인천,
서울등지에서 연달아 계속되면서
6명의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열어주게됩니다.
한 목사의 조그마한 이웃사랑
실천이 호*영남간은 물론
전국에 걸친 장기기증으로
결실을 맺게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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