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식목시기 빨라져-중계차

조현성 기자 입력 1999-03-08 18:46:00 수정 1999-03-08 18:46:00 조회수 0

◀ANC▶

봄이 빨리 찾아오면서

올 봄 나무심기에 적합한 시기도

예년보다 열흘 이상 빨라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오는 20일 전후가

나무 심기에 최적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광주문화방송 중계차가

임업협동조합 나무 전시장에

나가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네, 광주임업협동조합

나무 전시장입니다.



지난 주말 문을 연 이 곳에서는

황금 측백과 밤나무,

동백 야생화 등 40여종의 묘목이

완연해진 봄 기운속에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무심기에 적기가 빨라진 것은

지구 온난화 현상때문입니다.



특히 올해는 남부 일부지역에

이미 개나리가 피는 등

개화시기도 보름 이상

앞당겨졌습니다.



이에따라 임업협동조합과

자치단체들도 나무심기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의 경우

종전 이달 하순부터나 시작했던

나무 심기운동을 각각 내일과

오는 13일부터 전개할 방침입니다.

이같은 결정은 기온이 더 올라갈

경우 묘목의 활착률이 낮아지고

생육상태에도 지장을 주기

때문입니다.



묘목 가격은 지난 해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가장 인기있는 유실수인

감나무의 경우 3년생 묘목을

2천원에서 2천 5백원대에,

조경수인 옥향은 5천원대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임업협동조합측은 묘목을 고를때는줄기가 곧고 잔뿌리가 많은 것을

선택해야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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