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신학기를 맞아
전남 도내 한 고등학교에서
기숙사시설을 전혀 갖추지
않은데다,한 방에 무려
32명씩을 배정해
학부모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광주문화방송 주 양기자.
◀VCR▶
즐겁고 신나야할 입학식장!
그러나 신입생들의 표정은
어두워 보입니다.
이는 학교측의 홍보와는
전혀 다른 열악하기 그지없는
기숙사때문입니다.
고흥,완도,진도등
도내 각지에서 입학한
110여명의 신입생과 학부모들은
텅 비어있는 기숙사 시설에
어이가 없습니다.
◀INT▶(학무모)
그런가하면
15평 남짓한 각 방에
무려 32명씩을 배정한
학교측의 처사에
해도 너무한다는 표정들입니다.
◀INT▶(학부모)
◀INT▶(학부모)
옷걸이나 옷장은 물론
책,걸상등 아무런 시설도 없어
침구와 소지품을 정리할곳도
없습니다.
학부모들의 항의가
빗발칠수 밖에 없습니다.
◀INT▶(학부모)
방문도 한군데밖에 없어
화재등 비상시에는
학생들의 안전도 크게
염려됩니다.
장사속에 급급한 학교측은
기숙사 입사를 희망한
학생들이 늘어나 어쩔수
없었다고 해명합니다.
궁색하기 짝이 없습니다.
◀INT▶(교장)
(STAND-UP)
꿈과 희망을 안고 새 출발을
다짐한 신입생!
그러나 장사속에 여념이 없는
학교측의 안이한 대처로
학생과 학부모들만
멍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주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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