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갈등 심화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1999-03-16 16:21:00 수정 1999-03-16 16:21:00 조회수 7

◀ANC▶

쓰레기 매립장등 혐오시설을

반대하는 님비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엑스포나 도청등 좋은것은 자신의

지역으로 유치하려는

핌피현상까지 가열되면서

지역 이기주의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VCR▶

행정과 주민들의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민감한 사안을 둘러싸고

올들어 민원성 집단시위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광주 광역매립장 입지선정과

관련해 인근 대촌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진월동

봉선동 주민들도 이에 가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미 완공된 상무소각장은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시험가동조차 하지 못한채

오는 6월까지 시설보완과 설득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제2순환도로 두암택지와

소태인터체인지 구간은

공사중에 발생하는 분진과

소음때문에 지역주민이

공사중지 가처분신청을 내는

바람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INT▶



해양 엑스포 유치를 둘러싼

지역간의 갈등은 도청이전

문제가 수면위로 부상하면서

제2라운드로 접어들었습니다.



전남 중부지역 도의원들이

도청이전 자체에 반대하는

모임을 결성하고 나서

도 집행부와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나주지역 사회단체와

일부 시민들도 도청이전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도민투표를 실시할 것을 요구하고

나서는등 벌써부터 지역간의

갈등이 표출되고 있습니다.



원칙적인 총론에는 찬성하면서

이해관계에 따라 각론에는

반대하는 주민들의 의사를

어떻게 수렴해 나갈것인지

지방자치단체의 최대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 NEWS 배 승 수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