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부른 왕따?

조현성 기자 입력 1999-02-22 18:16:00 수정 1999-02-22 18:16:00 조회수 0

◀ANC▶

고등학교 1학년 남자학생이

학원 폭력을 견디지못해

스스로 목을 매 자살했다는

탄원이 접수돼 교육당국과 검찰이

진상 확인 작업을 벌이고있습니다.



광주문화방송 조현성 기자,













17살 이 모 군이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고 숨진 채

발견된 때는 지난 7일,



겨울방학도 끝나가고 개학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날이였습니다.



숨진 이 군의 아버지 50살

이 모씨등은 이 군이 금품을

요구하는 폭력 학생들에게

시달리다 못해 자살했다며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교육청과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SYN▶ 왕따 판단 근거는?

(싱크 아직 확보안됐음)



이씨등은 특히 이 군이

자살하기 전에 학교를 방문해

대책마련까지 촉구했으나

학교측이 이를 외면했다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교육당국의 자체 조사

결과는 탄원인들의 주장과는

다릅니다.



◀SYN▶ 가해 학생이

이 학교에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숨진 이 군의 담임교사는

이 군의 아버지와 사전에 결코

만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있어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조현성) 하지만 숨진 이 군의

자신이 폭력을 당했는지의 여부를

가려줄 유서나 일기장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결국 어린 학생의 죽음뒤에

빚어지고 있는 공방은

검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진위가 가려질 처지에

놓여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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