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고등학교 1학년 남자학생이
학원 폭력을 견디지못해
스스로 목을 매 자살했다는
탄원이 접수돼 교육당국과 검찰이
진상 확인 작업을 벌이고있습니다.
광주문화방송 조현성 기자,
17살 이 모 군이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고 숨진 채
발견된 때는 지난 7일,
겨울방학도 끝나가고 개학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날이였습니다.
숨진 이 군의 아버지 50살
이 모씨등은 이 군이 금품을
요구하는 폭력 학생들에게
시달리다 못해 자살했다며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교육청과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SYN▶ 왕따 판단 근거는?
(싱크 아직 확보안됐음)
이씨등은 특히 이 군이
자살하기 전에 학교를 방문해
대책마련까지 촉구했으나
학교측이 이를 외면했다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교육당국의 자체 조사
결과는 탄원인들의 주장과는
다릅니다.
◀SYN▶ 가해 학생이
이 학교에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숨진 이 군의 담임교사는
이 군의 아버지와 사전에 결코
만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있어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조현성) 하지만 숨진 이 군의
자신이 폭력을 당했는지의 여부를
가려줄 유서나 일기장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결국 어린 학생의 죽음뒤에
빚어지고 있는 공방은
검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진위가 가려질 처지에
놓여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