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수위의 만학의꿈(R)

윤근수 기자 입력 1999-03-04 18:54:00 수정 1999-03-04 18:54:00 조회수 5

◀ANC▶

조선대학교에서

14년째 일하고 있는 수위아저씨가 이 학교 야간학부에 입학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VCR▶

조선대학교 이부대학 경영학부

강의실에 낯설지 않은 얼굴이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본관에서 14년째 현관 지기를

하고있는 46살 문종규씨,



◀INT▶학생



어려운 가정 형편때문에

고등학교를 중퇴해야했던

문씨에게 대학은

늘 꿈만 같은 곳이었습니다.



◀INT▶



그래서 뒤늦게 선택한 검정고시는

문씨에게 4번의 고배와

4전5기의 기쁨을

동시에 안겨줬습니다.



하루종일 근무하고 쉴 틈도 없이

강의실로 향해야 하는 생활이

고달프기도 하겠지만

문씨는 누구 못지않는

모범생이 되겠노라고 다짐합니다.



◀INT▶



대학을 졸업하더라도

수위 일을 계속하겠다는

스마일 아저씨 문종규씨,



문씨가 펼쳐가는 만학의 꿈은

배움에 대한 갈증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줍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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