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조선대학교에서
14년째 일하고 있는 수위아저씨가 이 학교 야간학부에 입학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VCR▶
조선대학교 이부대학 경영학부
강의실에 낯설지 않은 얼굴이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본관에서 14년째 현관 지기를
하고있는 46살 문종규씨,
◀INT▶학생
어려운 가정 형편때문에
고등학교를 중퇴해야했던
문씨에게 대학은
늘 꿈만 같은 곳이었습니다.
◀INT▶
그래서 뒤늦게 선택한 검정고시는
문씨에게 4번의 고배와
4전5기의 기쁨을
동시에 안겨줬습니다.
하루종일 근무하고 쉴 틈도 없이
강의실로 향해야 하는 생활이
고달프기도 하겠지만
문씨는 누구 못지않는
모범생이 되겠노라고 다짐합니다.
◀INT▶
대학을 졸업하더라도
수위 일을 계속하겠다는
스마일 아저씨 문종규씨,
문씨가 펼쳐가는 만학의 꿈은
배움에 대한 갈증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줍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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