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스승의 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1999-02-23 14:59:00 수정 1999-02-23 14:59:00 조회수 0

◀ANC▶

광주교육대 졸업식에서는

졸업하는 후배 앞으로 날아든

노선배의 편지 한통이

잔잔한 감동을 일으켰습니다.



이선배는 41년 교단 생활을

마감하며 받은 마지막 봉급을

전액 모교 발전기금으로

기탁했습니다.









◀VCR▶

광주교육대 이정재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40년 선배가 보낸

편지를 소개했습니다.



편지의 주인공은

서울 역삼초등학교 이인옥 교사로

41년간의 교단생활을 이달말

마감합니다.



◀SYN▶"마지막 봉급을 모교를 위해 써달라고 하면서 편지와

함께 보내왔다 "



이교사는 마지막 봉급 전액을

모교 발전 기금으로 기탁했습니다.



교단에 서면 봉급의 10%를

학급아동과 모교발전에 써라는

옛스승의 가르침을

아직도 잊지 않고 있는 노교사의 결심이었습니다.



또,적금을 부어 만든 300만원을

모교 발전기금으로 보낸

5년전의 선행도 새롭게

알려졌습니다.



stand up:잔잔한 감동을 던진

노선배의 모교사랑 정신은

졸업하는 후배들에게 바른 사도의 길을 일깨워줬습니다.



◀INT▶"학생을 사랑하고

학교를 사랑하고 "

"저도 꼭 한번 실천해보고 싶습니다."



졸업식장에서 꽃피어난

노선배의 모교와 후배사랑은

졸업과 함께 교육현장에 나서는

새내기 후배들에게

참스승의 길을 일러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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