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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지난해 이상 난동등으로
세균성 이질과 장티푸스 등 각종 전염병이 예년보다 많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 되고 있지만
오히려 예산은 줄어 들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농촌 지역이 심각합니다.
이상 난동으로
올해는 여느해 보다 세균성 이질 등 각종 전염병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이 바짝 긴장하는 것은
이때문입니다.
◀INT▶(강미정 보건 전염병 담당)
지난 3월 현재 전남지역에서는
세균성 이질과 장티푸스 등
모두 8건의 전염병이 발생해
이런 우려가 결코 과장이
아님을 말해 줍니다.
보건당국은 지난해보다
보름 앞당긴 모레부터
비상 근무에,한달 빠른 다음달부터 본격 방역 활동에 각각 들어갈 계획입니다.
또 일본 뇌염 등에 대비해
예방 접종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돈입니다
지난해 보다 전염병이
더 우려되는데다 방역시기도
한달이나 앞당겨져 그만큼
약품을 더 확보해야 할 형편이지만
예산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나주와 곡성 강진 등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11개
시군의 방역 예산이 지난해 보다 10-20%씩 삭감됐습니다.
전염병이 많이 발생할 상황이 닥치리라는 것을 예측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 SYNC >
추경 예산에서 더 확보한다고는
하지만 얼마나 더 얻어 낼지는
의문입니다.
결국 보건 당국의 안일한 대비로
주민들은 올 한해 전염병의
위협에 더욱 시달려야
할 형편입니다.
MBC뉴스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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