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80년 5.18 당시
구 상무대 영창과 법정은
무고한 시민들이 연행돼
고초를 겪었던 곳입니다.
이 영창과 법정 복원사업이
공사 착공 1년 여만에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다음 달 완공을 앞두고있는
5.18 자유공원 공사 현장입니다.
비록 원래있던 장소에서 옮겨져
복원되긴 했지만
법정과 영창, 내무반 등
80년 5월 상무대의 모습을
엿보기에 충분할만큼 외관공사는
끝이 난 상탭니다.
전체 공정률은 85 퍼센트,
건물 내부와 조경공사가
마무리되는 다음달 말부터는
5.18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INT▶
만 여 평 넓은 터에
복원되는 보존시설만 모두 7동,
당시 현장을 가장 생생히
보여주는 공간은 역시 군사법정과
영창입니다.
철저한 실측과 5.18 단체 회원들의증언을 토대로 건물 크기와
배치등이 원래대로 복원됐습니다.
(조현성)
상무대 영장 제 1내무반입니다.
최대한의 원형보존을 위해 이처럼
부분적이나마 철거 당시의
폐 마루판 자재를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2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탓에 아쉬움도 큽니다.
◀INT▶
민주화를 열망하는 시민들에게
감금과 고문이 자행되고
유죄판결까지 내려졌던
역사의 현장은 이제
5.18 신묘역과 함께
또 하나의 5.18 유적지로
등장할 날만을 기다리고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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