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5.18 영창*법정 복원 마무리

조현성 기자 입력 1999-03-08 15:15:00 수정 1999-03-08 15:15:00 조회수 0

◀ANC▶

80년 5.18 당시

구 상무대 영창과 법정은

무고한 시민들이 연행돼

고초를 겪었던 곳입니다.



이 영창과 법정 복원사업이

공사 착공 1년 여만에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다음 달 완공을 앞두고있는

5.18 자유공원 공사 현장입니다.



비록 원래있던 장소에서 옮겨져

복원되긴 했지만

법정과 영창, 내무반 등

80년 5월 상무대의 모습을

엿보기에 충분할만큼 외관공사는

끝이 난 상탭니다.



전체 공정률은 85 퍼센트,



건물 내부와 조경공사가

마무리되는 다음달 말부터는

5.18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INT▶



만 여 평 넓은 터에

복원되는 보존시설만 모두 7동,



당시 현장을 가장 생생히

보여주는 공간은 역시 군사법정과

영창입니다.



철저한 실측과 5.18 단체 회원들의증언을 토대로 건물 크기와

배치등이 원래대로 복원됐습니다.



(조현성)

상무대 영장 제 1내무반입니다.

최대한의 원형보존을 위해 이처럼

부분적이나마 철거 당시의

폐 마루판 자재를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2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탓에 아쉬움도 큽니다.

◀INT▶



민주화를 열망하는 시민들에게

감금과 고문이 자행되고

유죄판결까지 내려졌던

역사의 현장은 이제

5.18 신묘역과 함께

또 하나의 5.18 유적지로

등장할 날만을 기다리고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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