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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들의 범죄가
갈수록 흉포화 지능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발생한 택시강도 살인
사건 역시 10대 고교생 2명의
범행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9일 아침, 광주시 용봉동의 한 아파트 앞 텃밭에서
50대 택시기사가 흉기에 목이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당초 범행 수법이 잔인해
원한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지만, 용의자는
어이없게도 16살 윤 모 군 등
10대 2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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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모 군 등이 박씨를 살해하고
빼앗은 돈은 현금 10만원,
이들은 또 그동안
60 여 차례에 걸쳐
속칭 아리랑치기와 차량털이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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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차량에 학생들을 태운 뒤
금품을 빼앗아온 또 다른
10대 5명입니다.
이들은 지난 12일 밤
공포탄을 쏘며 추격하는 경찰을
따돌린 뒤 하루만에 다시
인근에 나타나는 대담성까지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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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앞서 지난 14일에는
붙잡힌 11명 모두
광주시내 고등학교 학생들인
전문소매치기단이
적발되기도했습니다.
지난 해 광주와 전남지역의
청소년 범죄건수는
지난 97년과 비교해 17 퍼센트가
늘어난 6천 2백여건을 기록해
하루 평균 17건씩이 발생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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