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의 장애인

조현성 기자 입력 1999-04-20 17:17:00 수정 1999-04-20 17:17:00 조회수 0

◀ANC▶

우리 주위에는

몸이 불편한 장애를 딛고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는 이들이

적지않습니다.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역경을 이겨내는 이웃들을

만나봤습니다.











세 살 때 앓은 소아마비로

거동의 자유를 빼앗긴 김지민씨,



김씨는 현재 학위 논문만을

남겨놓은 예비 언어학 박삽니다.



최근의 고학력자 취업난이

염려되지않는 것은 아니지만

김씨는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INT▶



여자의 몸이면서도

고 3때부터 타기시작했다는

오토바이는 김씨의 억척스러움과

밝은 성격을 잘 드러내줍니다.

◀SYN▶ 4명도 탄다...



본인 스스로는 물론

동료들조차 장애인이라는 의식을

할 수 없을만큼 김씨의 생활은

정상인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INT▶



광주 행복재활원 도예공방

사람들은 요즘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 구슬땀을 흘리며 익혀온 도예 실력을 며칠전부터

남들에게도 선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유롭지 못한 동작에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야하는일이었지만 더 큰 소득은

재활에 대한 자신감입니다.

◀SYN▶



역경을 딛고 스스로 일어서려는

이들에게 장애란 약간의 신체적

불편함에 불과할 뿐입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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