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사랑

한신구 기자 입력 1999-04-25 17:00:00 수정 1999-04-25 17:00:00 조회수 4

◀ANC▶

광주 MBC와

무등산 보호단체 협의회가

함께 추진해온 무등산 사랑운동이

올해로 10년째를 맞습니다.



오늘도 범 시민대회를 열고

무등산 보호활동을 꾸준히

전개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시민들의 잦은 이용과

무분별한 개발로

생명력을 잃어가던 무등산...



이런 상황에서

지난89년시작된 무등산사랑운동은

새생명을불어넣는 전기가됐습니다



쓰레기 줍기같은 정화활동에서

수질탐사와 생태 탐방같은

환경교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전개된 활동은

무등산을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또 문화창조 공간으로

탈바꿈시켜왔습니다.



10년째를 맞는 올해부터

매년 4월 세째주 일요일을

무등산의 날로 선포해,

무등산을 살리고

푸른 광주를 가꾸는데

앞장서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그간의

환경정화 활동 중심에서 벗어나

등산로 복토와 정비,

계곡과 능선 살리기,

그리고 칡넝쿨 제거등을 통한

무등산 제 모습찾기 운동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무등산 사계 사진전과

환경오염 사진전 등을 통해서,

무등산의 아름다움과

오염의 심각성을 함께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려 나갑니다.



특히 오늘 무등산일대에서 펼쳐질 무등산사랑 범 시민대회에서는

대구의 대자연 보존환경협회와

자매결연을 통해서

환경운동에 관한 양 지역의

경험과 정보를 나눠갖기로했습니다



시민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보호 열기속의 되살아나는 무등산



우리 세대는 물론 후손들에게까지

포근한 휴식의 공간으로

자리할 것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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