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이상난동으로 저장무가 썩고
가격마저 폭락해
요즘 무 재배농민들은
깊은 시름에 잠겨있습니다.
이런 농민들의 시름을 덜기위해
군부대가 먼저 나섰습니다.
광주문화방송 윤근수 기자
◀VCR▶
가격상승을 기대하고
지난해 말 땅속에 묻어두었던 무가
하나둘씩 썩어가고 있습니다.
올 겨울은 유난히 추울 것이라는
기상예보를 믿고
저장시기를 앞당긴데다 최근
이상난동이 계속된 때문입니다.
<스탠드업>
게다가 재배농민들이 서둘러
무를 내다팔면서
무값은 하나에 백원정도로
폭락했습니다.
애지중지 무를 키워
생산비도 못 건지게 된 농민들은
밭을 갈아엎고 싶은 심정입니다.
◀INT▶재배농민
이런 농민들을 돕겠다고
가장 먼저 나선 곳은 군부대.
◀INT▶
장병들은 직접 무를 파서 담고
운반하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31사단은 오늘 구입한 저장무
6백60가마를
사병식당에서 소비하고
군인가족들에게도 팔기로했습니다
.
나아가 사단 예하부대로까지
무 사주기 운동을
확산시킬 계획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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