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예정지구 민원 봇물

한신구 기자 입력 1999-03-11 20:14:00 수정 1999-03-11 20:14:00 조회수 2

◀ANC▶

부동산 경기가 좋을때

택지 개발은 그야말로

황금알을 낳던 사업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개발도.. 포기도.. 못하는

'뜨거운 감자'로 전락했습니다.













지난 96년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된 광주 수완지구 245만평..



하남공단과 첨단단지를 끼고있어

광주에 마지막 남은 '알토란'

땅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그러나

주변 신창지구 35만평도

개발이 어려운 상태에서

또다시 대규모 택지개발은 무리고

또 12년째 재산권이 묶여있다며

조기해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박종악 위원장)

수완택지 대책위원회



토지공사측은 이에대해

부동산 경기침체와 수익성 미비로

조기 개발은 어렵지만,

개발 계획은 변함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INT▶(이병춘 부사장)

토지공사 전남지사



광주 광산구가 추진해온

선운지구 택지개발도 난항입니다.



재원이 부족해 자체 개발이 어렵고

도시개발공사와 토공,

주공측이 개발에 난색을 밝혀

예정지구를 풀어달라는

민원만 쌓여가고 있습니다.



광주 남구청 역시 지난 96년

봉선2지구 8만평 개발에 나섰지만사업성이없어 3만평으로 축소했고

그마져 구 예산난으로

추진이 불투명한 상탭니다.



모두가 부동산 경기 활황때

수익성을 내세워

앞다퉈 시작한 사업들..



그러나 부동산 거품이 빠진 지금

개발과 해제 요구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