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10대들(S/S)

조현성 기자 입력 1999-03-17 14:20:00 수정 1999-03-17 14:20:00 조회수 0

◀ANC▶

10대 청소년들의 범죄가

갈수록 흉포화 지능화하고있고

또 늘고있습니다.



지난 8일 발생한 택시강도 살인

사건 역시 10대 고교생 2명의

범행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9일 아침, 광주시 용봉동의 한 아파트 앞 텃밭에서

50대 택시기사가 흉기에 목이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당초 범행 수법이 잔인해

원한관계에 의한 범행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지만, 용의자는

어이없게도 16살 윤 모 군 등

10대 2명이였습니다.

◀SYN▶



윤 군 등이 박씨를 살해하고

빼앗은 돈은 현금 10만원,



이들은 또 그동안

60 여 차례에 걸쳐

취객들을 대상으로한

속칭 아리랑치기와 차량털이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



훔친 차량에 학생들을 태운 뒤

금품을 빼앗아온 또 다른

10대 5명입니다.



이들은 지난 12일 밤

공포탄을 쏘며 추격하는 경찰을

따돌린 뒤 하루만에 다시

인근에 나타나는 대담성까지

보였습니다.

◀SYN▶



이에앞서 지난 14일에는

붙잡힌 11명 모두

광주시내 고등학교 학생들인

전문소매치기단이

적발되기도했습니다.



지난 해 광주와 전남지역의

청소년 범죄건수는

지난 97년과 비교해 17 퍼센트가

늘어난 6천 2백여건을 기록해

하루 평균 17건씩이 발생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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