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개구리 일본 수출길 열려

박수인 기자 입력 1999-03-23 13:57:00 수정 1999-03-23 13:57:00 조회수 6

◀ANC▶

하천 생태계 파괴해 온

외래종 황소개구리의

일본 수출길이 열렸습니다.



우리 생태계를 지키고

외화도 벌어들이는

두 가지 효과를 거두게 됐습니다.













지난 70년대 일본에서 들여온

황소 개구리는 왕성한 번식력과

뱀까지 잡아먹는 식욕으로

토착 생물들을 멸종 위기로

몰아 넣었습니다.



생태계 파괴의 주범인

이 외래종을 식용으로 개발해

일본으로 되돌려 보낼 수 있게

됐습니다.



한국 외래종 생태환경 연구회와

전남 무역은 최근

일본의 한 식품회사로부터

황소개구리 판매 제의를

받았습니다.



이달 초 수입업체와

가격협상을 마친 데 이어

오는 5월 1차로 10만여마리를

수출할 계획입니다.



◀INT▶



국내에서도 황소개구리에

항균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박수인)

황소개구리의 쓸개로 만든

술입니다.웅담과 비슷한

성분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급이 딸릴 정돕니다.



◀INT▶



특히 올해부터는 각급학교의

표본 실험에 황소개구리를

사용할 예정이어서

포획활동이 더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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