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어제밤 최고 90밀리의 비와 함께

돌풍과 낙뢰가 떨어진

광주.전남지역에서는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광주 문화방송 한신구 기자...















어제 오후 5시쯤

광주시 대인동 한 건물

10층 옥상에 설치된 옥외 간판이

강한 바람에 떨어져

건물 아래에 주차돼있던

승용차 10여대가 파손됐습니다.



또 광주 풍향동과 소태동에서는

전기 고압선에 벼락이 떨어져

천4백여세대가 정전피해를입었으며

영암 왕인 문화축제 행사장에서는

돌풍에 천막이 날아가

관광객 3명이 다치고

인근 5백가구의 전기가끊겼습니다



또 어제밤 9시쯤 보성군 벌교읍

국도 2호선 도로변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이곳을 지나던

화물차 운전자가 다치고, 한때

차량통행이 두절됐습니다.



또 나주와 영암등 농촌지역에서는

시간당 20밀리의 비가 쏟아지면서

주택가와 비닐하우스가 침수되고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교통사고도 잇따라서

전남 진도군 의산면 앞길에서

11톤 화물트럭이 빗길에 전복돼

30살 우승철씨가 숨지는등,

어제밤 70여건의 빗길 교통사고로

4명이 숨졌습니다.



광주지방 기상청은

이번 비는 오후부터 개겠지만,

해상의 폭풍주의보는

내일 오전쯤이나 해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