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예산 절감

한신구 기자 입력 1999-03-08 10:24:00 수정 1999-03-08 10:24:00 조회수 2

◀ANC▶

세수 감소로 가용재원이 딸린

자치단체가 저마다 예산절감을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정책은

예산을 절약한다는 기본 취지외에

다양한 부수 효과까지

가져오고 있습니다.











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사에서

'설계'는 외부 전문 용역기관에

맡기는게 관례였습니다.



그러나 그다지 전문성이 필요없는

설계까지도 용역 기관에 맡겨서

부족한 예산을 낭비한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런 점에 착안한 전라남도는

최근 자체 설계단을 구성해,

도로 시설물 설치공사와

상,하수도 개보수 공사등

43건의 설계를 맡게 했습니다.



이때문에 3억 2천만원의

용역비를 줄일수 있게 됐고,



담당 공무원의

자질과 능력향상이라는

부대 효과까지 가져왔습니다.



◀INT▶(임진택 국장)

전라남도 건설교통국



재정자립도가 10%에 불과한

신안군에게 가장 버거운 짐은

해마다 수백억원이 드는

방조제 보수 공사였습니다.



신안군은 최근

이 고민을 '사석쌓기'라는

새로운 축조공법으로 풀었습니다.



종전 공법보다

1미터에 3만원 정도가 덜 들어

50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가져와

재정 운영에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광주 남구청도

종전 과단위 이상에 의무적으로

비치하게돼있던 관보를

필요한 곳에만 배포하고,

구 전산망에 게시하고 했습니다



◀INT▶(김덕중 주사)

광주 남구청 법무담당



이런 자치단체들의 노력은

세수 감소로 인한

재정난을 타개하기위해 시작됐지만



공무원의 자질 향상과

업무 효율성 제고라는

또다른 효과를 낳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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