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기대에서 실망으로"

조현성 기자 입력 1999-06-12 17:35:00 수정 1999-06-12 17:35:00 조회수 0

◀ANC▶

시민단체 관련 소식입니다.



검찰의 파업유도 발언 등

계속되는 국정 난맥상에 대해

그동안 정부에 우호적인 자세를

보여오던 지역 시민단체들까지

강한 비판과 질책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타이틀)



(서브타이틀 S/S)



기대에서 실망으로,

믿음에서 배반감으로..



요즘 청와대와 국민회의를

바라보는 지역 시민단체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심경입니다.



3.30 재보선에서의 50억 사용의혹,

고급옷 로비사건, 여기에

검찰의 파업 공작 의혹까지,



시민단체들의 분노는 잇단 집회와 검찰 항의방문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SYN▶



시민단체들은 특히 현 정부가

과거 정권과 다름없이

물의를 빚은 사건의 진상을

규명한 뒤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보다는 축소와 덮어두기로

위기를 넘기려한다며 이를

지켜볼 수만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SYN▶



시민단체들은 여당인 국민회의에 대해서도 매섭게 질책하고

있습니다.



한 사회단체는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광주지역 유권자의 80 퍼센트가 지역구 국회의원의 교체를 바란다는 시민 정서를

대변했습니다.



이에대해 국민회의 시지부가

정치공작이라고 반박하자

이번에는 시민단체협의회가

여론 조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라며 국민회의에 일침을 놓았습니다.



◀SYN▶



개혁 의지와 도덕성까지 의심받는

정부는 결코 동반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이 시민단체들의

공통된 현실인식입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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