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불안감은 커지고 G/K

입력 1999-06-15 19:07:00 수정 1999-06-15 19:07:00 조회수 0

◀ANC▶

요즘 불안하다 ,불안하다 해도

공무원들만 하겠습니까 ?



행정 공무원들은

계속되는 사정과 구조 조정으로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불안감에 휩싸여 있습니다













국민의 정부는 집권하자마자

맨먼저 ,공직 사회를 대상으로

사정의 칼날을 세웠습니다



이때 광주 전남에서는

중하위 공직자를 포함해

30여명이 구속되거나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그리고 공직 사회는 지금까지 줄곧

사정 한파가 걷히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구조 조정의 태풍이 몰아닥쳤습니다



지난해 7월 단행된

1차 조직 개편에서는

광주시와 전라남도 직원

2백 90여명이 대기 발령됐습니다



별다른 변화가 없는 한

이들은 내년말에 퇴출됩니다



그런데 이번에

양시도 합쳐 3백 50명을 줄이는

2차 조직 개편이

단행되게 됐습니다



연이은 사정과 구조조정으로

공무원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INT▶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명예 퇴직을 한것은

이같은 상황과 맞물려 있습니다



새정부 들어 명예 퇴직한

공무원은

광주시의 경우 70명 ,

전라남도 84명으로

지난 96년에 비해 무려 10배가

늘었습니다



봉급이 2백 %이상 삭감된데다

감원마져 계속돼

신분이 불안정해진데 따른 결괍니다



◀INT▶



공직자들은 지금

불안감에 휩싸여 있습니다



구조 조정의 불통이 틔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일할맛 나지 않는다는 얘기가

공공연히 나돌 정돕니다



전례없는 사정과 구조조정으로

공무원들의 불안이

불만으로 싹터가고 있습니다



철밥그릇으로 불리던 공직사회는

IMF 칼날 앞에서

살을 에는 고통과 마주해

불안과 긴장으로 가득합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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