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사표(스승의 길)

한신구 기자 입력 1999-05-15 10:13:00 수정 1999-05-15 10:13:00 조회수 2

◀ANC▶

사회가 변해가면서

교사와 학생 사이의 정이

점차 퇴색되고 있습니다.



자신을 나무라는 교사를 고소하는

학생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반 평생을 올곧게

제자 사랑을 실천한 한 노옹은

서로를 이해하는 '정'으로

이런 세태를 깨쳐야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참된 가르침은

지식을 주는게 아니라

인생살이를 가르치는 것이다..



반평생을 교직에 몸담으면서

몸으로 마음으로 이를 실천해온

최성호 옹..



해마다 이맘때면

잊지않고 찾아오는 제자들은

그의 올곧은 한 길에 대한

작은 보답의 마음입니다.



EFFECT : 찾아오는 모습...



때론 엄하게 꾸짖고,

때로는 한없이 격려해주고

또 그속에서 웃음을 잃지 않았던

최 옹의 가르침에는 항상

인간다움이 담겨 있었습니다.



◀INT▶(최성호 옹)



제자들에게 있어서 그는

어떤 인생을 살아야할 지를

제시해주는 부모이자 선배였습니다



◀INT▶(제자)



이제 교단을 떠난지도 10년,



그러나 최옹의 가르침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최근 사제 지간에

고소사건으로까지 이어지는

교권 추락은 학생과 교사사이에

정이 사라진데서 비롯된 것이라며

교사들의 분발을 당부했습니다



◀INT▶(최 옹)



빛바랜 사진첩에 담긴

소중한 추억을 되새기는 최 옹..



교사의 최고 보람은

제자들이 바른 길을 가는 것이라는

한마디를 잊지 않았습니다.



엠비시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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