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유사전화 주의(R)

윤근수 기자 입력 1999-05-12 18:16:00 수정 1999-05-12 18:16:00 조회수 1

◀ANC▶

무책임한 114 안내 서비스와

이를 악용하는 일부 업자들때문에

엉뚱한 소비자들이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VCR▶

체르노빌 바이러스가 활동했던

지난달 26일,



이영란씨가 쓰는 컴퓨터도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수리를 위해 이씨는

114 안내를 받아

서비스센터를 찾았습니다.



◀INT▶이영란씨



컴퓨터를 고친 업체는

이씨에게 수리비용으로

13만원을 청구했습니다.



예상밖의 비용이었습니다.



◀INT▶삼성전자서비스

-2,3만원이면 되는 것 수십만원 받는 사례 많이 접수됐다-



확인결과

이씨가 서비스를 받은 곳은

114에 등록된 이름만 삼성일 뿐

삼성전자와는 무관했고,이미

몇달전 문을 닫은 곳이었습니다.



문제는 확인도 하지 않고

가입자가 원하는대로

상호를 등록해주는 114안내 시스템.

◀INT▶북광주 총괄과장



<스탠드업>

실제로 삼성컴퓨터란 이름으로

등록된 전화번호들을

조회해봤습니다.



무려 46개의 전화번호가

모니터에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에서 운영하는

서비스센터는

광주에 단 세곳 뿐입니다.



무책임한 114 안내 서비스와

이를 악용하는 일부 업자들의

얄팍한 상술에

소비자들만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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