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무책임한 114 안내 서비스와
이를 악용하는 일부 업자들때문에
엉뚱한 소비자들이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VCR▶
체르노빌 바이러스가 활동했던
지난달 26일,
이영란씨가 쓰는 컴퓨터도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수리를 위해 이씨는
114 안내를 받아
서비스센터를 찾았습니다.
◀INT▶이영란씨
컴퓨터를 고친 업체는
이씨에게 수리비용으로
13만원을 청구했습니다.
예상밖의 비용이었습니다.
◀INT▶삼성전자서비스
-2,3만원이면 되는 것 수십만원 받는 사례 많이 접수됐다-
확인결과
이씨가 서비스를 받은 곳은
114에 등록된 이름만 삼성일 뿐
삼성전자와는 무관했고,이미
몇달전 문을 닫은 곳이었습니다.
문제는 확인도 하지 않고
가입자가 원하는대로
상호를 등록해주는 114안내 시스템.
◀INT▶북광주 총괄과장
<스탠드업>
실제로 삼성컴퓨터란 이름으로
등록된 전화번호들을
조회해봤습니다.
무려 46개의 전화번호가
모니터에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에서 운영하는
서비스센터는
광주에 단 세곳 뿐입니다.
무책임한 114 안내 서비스와
이를 악용하는 일부 업자들의
얄팍한 상술에
소비자들만 손해를 보고 있습니다
.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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