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지 무단 전용,나쁜 수자원공사(G/K)

정영팔 기자 입력 1999-05-20 17:35:00 수정 1999-05-20 17:35:00 조회수 8

◀ANC▶

수자원공사가 주인도 모르게

무단으로 남의 땅을 파헤친 뒤

버젓이 콘크리트 구조물까지

설치해 말썽을 빚고 있습니다.



















도로 아래쪽 언덕이 깍아지른

절벽으로 변했습니다.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듯

위태로운 모습입니다.�A



곳곳에 굴삭기 자국이 뚜렷합니다



주변의 나무들도 부러지거나

싹둑 잘려 나갔습니다.



아래쪽 웅덩이에는 사람키 두배쯤되는 높이에,30톤쯤 돼보이는

콘크리트 구조물이

들어서 있습니다.



땅주인 윤성례씨는

지난달 우연히 이곳을 들렀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땅이 파헤쳐지고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 SYNC >(땅주인 윤성례)



남의 땅을 무단으로 망쳐 놓은

당사자는 바로 주암호를 관리하는

수자원 공사였습니다.



장마철을 앞두고 쓰레기 제거용 차단막을 설치하면서

땅주인 허락 없이

연결고리 지지대를 만든 것입니다



S/U:그러나 수자원 공사측은

공사전에 이땅이 사유지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강변합니다.



< SYNC >(수자원 공사)



수자원 공사측은

행정 기관과의 협의 절차도

거치지 않았습니다.



개인의 사유지를 무단 침해했을

뿐만 아니라 법을 지켜야할

정부 투자 기관이 이를 어긴

것입니다.



< SYNC >(산림과 직원)



땅주인 윤씨가 항의하자

수자원 공사는 태연히 땅을 팔라고했습니다.



< SYNC >



윤씨가 원상 복구를 원하자

법을 어기고 남의 땅을 침해한

수자원 공사가 오히려 법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합니다.



< SYNC >



이런 수자원공사가

광주.전남 식수원인 주암호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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