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돼지 고기 다이옥신 파동으로
농축산물을 포함해
수입 식품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검역 체계가 허술해
대책이 없다는 점입니다
수입 식품에 대한 유해 여부는
1차적으로 목포와 여수 검역소를 통해 걸러져야 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목포와 여수 검역소는
원자재나 원료에 대해
서류 검토와 육안 검사에만 그치고
화학과 세균등 정밀검사는
못하고 있습니다
장비와 인력이 크게 부족하고
일부 있는 장비마져도 인력이 없어
활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목포 검역소는 올들어
광주 지방 식품 의약품청에
14건의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1차적으로 검사를 떠맡은
검역소가 제구실을 못하고
있는것입니다
◀INT▶
그렇다면 2차 검역을 맡고 있는 식품 의약품청은
제 역할을 다 하고 있는가?
요즘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는
다이옥신을 판멸해낼수 있는
장치는 물론 기본 장비마져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분자 구조를 종합적으로 확인할수 있는 이른바 빅매스 기계는
3억원이면 구입할수 있지만
갖고 있지 못한 실정입니다
◀INT▶
수입 식품에 대한 유통 기간은
보통 3-7일에 불과하지만
검사기간은 7일에서 10일이
걸리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수입식품을 사다 먹은뒤 한참 후에야
검사 결과가 나오고 있다는 얘깁니다
수입 식품의 안전성 확보가
발등의 불이 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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