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검역 N/D

입력 1999-06-08 16:12:00 수정 1999-06-08 16:12:00 조회수 0

◀ANC▶

돼지 고기 다이옥신 파동으로

농축산물을 포함해

수입 식품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검역 체계가 허술해

대책이 없다는 점입니다













수입 식품에 대한 유해 여부는

1차적으로 목포와 여수 검역소를 통해 걸러져야 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목포와 여수 검역소는

원자재나 원료에 대해

서류 검토와 육안 검사에만 그치고

화학과 세균등 정밀검사는

못하고 있습니다



장비와 인력이 크게 부족하고

일부 있는 장비마져도 인력이 없어

활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목포 검역소는 올들어

광주 지방 식품 의약품청에

14건의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1차적으로 검사를 떠맡은

검역소가 제구실을 못하고

있는것입니다



◀INT▶



그렇다면 2차 검역을 맡고 있는 식품 의약품청은

제 역할을 다 하고 있는가?



요즘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는

다이옥신을 판멸해낼수 있는

장치는 물론 기본 장비마져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분자 구조를 종합적으로 확인할수 있는 이른바 빅매스 기계는

3억원이면 구입할수 있지만

갖고 있지 못한 실정입니다



◀INT▶



수입 식품에 대한 유통 기간은

보통 3-7일에 불과하지만

검사기간은 7일에서 10일이

걸리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수입식품을 사다 먹은뒤 한참 후에야

검사 결과가 나오고 있다는 얘깁니다



수입 식품의 안전성 확보가

발등의 불이 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