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녀 납치용의자 검거(12시용)

윤근수 기자 입력 1999-05-15 10:58:00 수정 1999-05-15 10:58:00 조회수 1

◀ANC▶

광주시 치평동 모녀 납치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자세한 소식을 광주문화방송

윤근수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네,광주 북부경찰서는

모녀 납치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광주시 쌍촌동 26살 김모씨 등

6명을 붙잡아 범행동기와

납치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경찰조사 결과 김씨 등은

지난해 7월

광주시 치평동 48살 이모여인과

이씨의 딸을 납치해

4억5천만원을 뜯어낸 뒤 9일만에 풀어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모여인이

상가를 처분한다는 소문을 듣고

범행을 결심한 뒤,

호적등본을 떼서

주소와 가족관계를 확인하는 등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모의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감금장소로 쓰기위해

광주시 운암동에

전셋집을 미리 얻어놓고

쇠기둥과 쇠사슬을 설치했으며,

물을 넣은 주사기를 마약이라고

속여가며 이씨모녀를

협박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또 돈이 떨어지자

지난달 26일에도

서울에서 이모여인을 납치해

돈을 요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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