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 벼 직파 재배 검토 시급(최종)

김낙곤 기자 입력 1999-05-20 17:50:00 수정 1999-05-20 17:50:00 조회수 5

◀ANC▶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은

요즘 농촌에서는

일손부족이 가장 큰

걱정 거립니다.



이 때문에 농민들은

못자리와 기계 이앙이 필요없는

벼 직파 재배를 선호하고

있지만 관계기관에서는

직파재배의 문제점을 들어

보급에 적극성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88년

벼 직파재배를 도입한 이후

11년째 재배기술을 보급하고 있는 이 일남씨.



무논에 볍씨를

손으로 뿌려 모를 내는 이 농법은

못자리의 번거로움과

모내기의 불편을 벗어 날 수 있어

농민들 사이에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

스탠드업>

광주시 평동지역의 경우

직파재배를 하고 있는 농민은

전체의 95%정도.



이곳에서는

거의 못자리를 구경할수 없습니다.◀INT▶

지난해 말 현재

광주와 전남지역 벼논 가운데

직파 재배 면적은 20%정도로

몇년사이에 크게 늘어났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이

농민들 사이의 정보 교환을 통해

확산된 것으로

농업기술원등 관련기관은

적극성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는 기계 이앙논에 비해

수확량이 떨어지고

쓰러짐에 약하며 연작피해등이

우려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10년이상 직파재배를 하고 있는

농민들의 말은 정반 댑니다.



INT▶

모내기 철만 되면

농민들은 모내기용 흙 준비와

못 자리판 만들기,

30-40일 동안의 육묘,

기계 이앙작업등

힘든 과정을 되풀이 해야 합니다



농민들은

고령화된 농촌현실을 감안할 때

직파재배의

기술상의 문제점이 있다면

이를 보완하는데

농업 관련기관의 노력이

필요한것 아니냐고 되묻고있습니다

MBC news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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