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광주시 치평동에서
모녀를 납치해 4억5천만원을
몸값으로 빼앗은 용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납치감금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28살 김모씨 일당
지난해 7월 48살 이모씨의
집에 침입해 이씨와
이씨의 딸을 납치한 이들은�A
몸값으로 4억5천만원을
받은 뒤 8일만에 모녀를
풀어줬습니다.
빼앗은 돈을 유흥비로 써버린
김씨는 다시 후배 3명과 함께
서울에서 이씨를 납치해
현금 천만원을 요구하며
폭행했습니다.
◀SYN▶경찰
"신고 못하도록 협박.."
사업에 실패한 뒤
돈이 필요했던 김씨는
이씨가 상가를 분양한다는
소문을 듣고 돈이 많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범행을 결심했습니다.
◀SYN▶김씨
"돈이 필요해서 .."
(박수인)
이들은 납치한 모녀를
가둬두기 위해 미리서
아파트까지 임대해 놓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빼앗은 돈으로
외제 승용차를 몰고
유흥비를 뿌려오다 결국
덜미가 잡히고 말았습니다.
경찰은 은행 폐쇄회로 화면에
찍힌 용의자의 얼굴을 확보해
유흥가를 중심으로 추적한 끝에
오늘 김씨 등 5명을 검거하고
달아난 1명을 수배했습니다.
/////MBC뉴스 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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