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로 20일동안의
도청이전을 위한
입법 예고가 끝나게 됩니다.
이제 도집행부의 조례안 제출과 도의회 본회의 상정을
남겨 두고 있어서
찬반 의원들간에 치열한 세력확보 경쟁이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
입법 예고가 오늘로
끝남에 따라 이제 집행부의
조례안 제출과 도의회 본회의 표결만을 남겨 두고 있습니다.
되도록 빨리 도청 이전 문제를 확정하고 싶어하는 전라남도는 서둘러 조례안을
도의회에 제출한다는 복안입니다.
◀INT▶
그동안 접수된 각종 의견을
종합 검토해야하기 때문에 집행부가 조례안을 제출하기까지는 10일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조례안이 제출되면 말 그대로 공은 도의회로 완전히 넘어오게 됩니다.
결국은 본회의에서 표결로
찬반이 가려질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집행부와 찬반 의원간에
치열한 경쟁과 공방이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청이전에 반대하는 의원들은
그동안 계속해온 서명 작업을
더욱 광범위하게 전개해
세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특히 오늘
범시도민 통합 위원회와 합동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국회
각계 각층에 도청 이전을 반대하는 건의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집행부와 찬성 의원들이
졸속으로 도청 이전 문제를
추진할 경우 실력 저지도
불사한다는 각옵니다.
◀INT▶(최형식)
찬성의원들은 최근
도청이전이 국민회의의 당론이라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이변이 없는한
표결에서 좋은 결론이 날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워낙 반대운동이
거센 만큼 중립적인 의원들을 상대로 보다 적극적인
홍보전을 펼쳐 나갈 생각입니다.
◀INT▶(김종분)
당사자간에 움직임은 분주해질 전망이지만 조례안이 본회의에 상정되기까지는 3개월 정도는
지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소관 상임위별로
예비 심사를 해야하고 이과정에서 반대파 의원들의 지연작전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표결방법을 두고도 기립이냐 비밀이냐를 놓고 양측간에 양보없는 공방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도청이전 문제를 놓고
당사자간의 뜨거운 경쟁과
논란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