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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을 먹은 뒤
비브리오 패혈증세를 보여오던
50대 남자가 숨졌습니다.
올 여름들어 비브리오 패혈증세에 의한 첫 희생잡니다.
광주 조현성 기자
영암군 학산면에 사는
57살 오 모씨가 심한 복통을 호소하며 조선대병원에
실려온 때는 어제 낮 12시쯤.
온 몸에 붉은 물집이 생기고
호흡곤란 증세까지 보이던 오씨는
응급치료에도 불구하고 결국
오늘 오전 숨졌습니다.
비브리오 패혈 증세가 나타난지
이틀이 채 못돼 목숨을 잃은 것입니다.
◀SYN▶
"날음식을 먹은뒤 복통있으며
바로 병원으로...이 환자도 하루
집에서 머무르다 치료가 늦어졌다.
숨진 오씨는 사흘전인 지난 13일
시장에서 산 바지락을 먹은 뒤
패혈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만성 간질환 환자였던 오씨에게 비브리오 균에 오염된 바지락은 치명적이었으며 결국 목숨까지 앗아갔습니다.
이에앞서 지난 5일에는
무안에 사는 49살 정 모씨가
홍어를 먹은 뒤 무릎이 썩어들어가는 패혈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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