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 패혈증세 50대 숨져

조현성 기자 입력 1999-06-16 17:39:00 수정 1999-06-16 17:39:00 조회수 0

◀ANC▶

바지락을 먹은 뒤

비브리오 패혈증세를 보여오던

50대 남자가 숨졌습니다.



올 여름들어 비브리오 패혈증세에 의한 첫 희생잡니다.



광주 조현성 기자











영암군 학산면에 사는

57살 오 모씨가 심한 복통을 호소하며 조선대병원에

실려온 때는 어제 낮 12시쯤.



온 몸에 붉은 물집이 생기고

호흡곤란 증세까지 보이던 오씨는

응급치료에도 불구하고 결국

오늘 오전 숨졌습니다.



비브리오 패혈 증세가 나타난지

이틀이 채 못돼 목숨을 잃은 것입니다.



◀SYN▶

"날음식을 먹은뒤 복통있으며

바로 병원으로...이 환자도 하루

집에서 머무르다 치료가 늦어졌다.



숨진 오씨는 사흘전인 지난 13일

시장에서 산 바지락을 먹은 뒤

패혈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만성 간질환 환자였던 오씨에게 비브리오 균에 오염된 바지락은 치명적이었으며 결국 목숨까지 앗아갔습니다.



이에앞서 지난 5일에는

무안에 사는 49살 정 모씨가

홍어를 먹은 뒤 무릎이 썩어들어가는 패혈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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