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이전 시나리오

입력 1999-06-21 10:05:00 수정 1999-06-21 10:05:00 조회수 0

◀ANC▶

도의회가 이번주에

도청 이전 조례안을 다루게 됩니다



그런데 조례안이 제정되기 까지 변수가 워낙 많아

도의회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하기 힘듭니다













도의회는 내일부터 열리는

임시회를 통해

도청 소재지 변경 조례안을

다루게 됩니다



먼저 소관 상임위인

행정 자치 위원회는

조례안에 대해 1차적으로

심사를 해

30일로 예정된 본회의에

조례안을 올리게 됩니다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후보지가 결정돼

도청 이전의 법적 절차는

마무리되는 셈입니다



그런데 이 일련의 과정이

순탄치마는 못할 전망입니다



도청 이전에 반대하는 도의원들은

의정 활동 범위내에서

다각적인 저지 방안을

상정해두고 있습니다



◀INT▶



반대측 의원들은

조례안 상정에 대응해

조례안 철회 동의안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이 경우 상임위에서

조례안 타당성 공방이 펼쳐져

심의가 지연될 전망입니다



철회 동의안이 제출되지 않고도

상임위 자체적으로 논란을 빚어

본회의 상정이 유보되는 상황를

그려볼수 있습니다



이때 도의장이 직권으로

조례안을 본회의에 올릴수는

있지만 정치적 부담이 커

이는 실현 가능성이 없어 보입니다



본회의에서 찬반 표결이 이뤄지면

극한 대립이 불가피해

법안 처리가 불투명해지게 됩니다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더라도

상황이 마무리되는것은 아닙니다



만일 도의원 11명 이상이

무안 삼향으로 결정된 후보지에 대해 변경 개정안을

의원 발의로 제출하게 되면

복잡한 양상을 띠게 됩니다



이미 결정된 후보지가 또다시

시비 거리로 대두되는 것입니다



이같은 가상 상황에 대해 전라남도는 신중하면서도

원칙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INT▶



전라남도는

도청 이전에 반대하는 의원 숫자가

많지 않다는 자체 분석을 토대로

결과를 낙관하고 있습니다



다소간의 진통은 있더래도

조례안 제정에는 별 차질이

없을것이라는 계산입니다



s/u 도청 이전을 둘러싼

도의회 상황은 변수가 많아

예측하기 힘듭니다



다만 앞으로의 추이를

면밀히 지켜볼 일입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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