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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등 도내 일부 지역
양파 주산단지에서 불량 종자
때문으로 보이는 영향으로
씨알이 여물지 않고 있어
출하 시기를 놓친 농가들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양파 주산 단지인 무안 지역에는
요즘 조생종 양파를 출하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그러나 출하 시기를 맞아서도
수확되지 못하는 양파들이
있습니다.
만 5천평에 심어진 조생종 양파가 씨알이 전혀 여물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 SYNC >(재배 농가)
재배 농가들은 여느 종자 보다
수확이 이르다는 종묘상의 말에
한되에 30만원이 더 비싼
백만원에 구입했습니다.
S/U:종묘상의 말대로라면
벌써 출하가 끝나야 했지만
이렇게 여물지 않아
수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불량 의혹을 받고 있는 양파는
서울 종묘상이 개발한 국내산
스프링 킹이라는 종잡니다.
< SYNC >판매상 (이유를 모르겠다,역학조사 해봐야)
모두 50여농가가 2억원 이상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신안과 함평 등지에서도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같은 사태는
종묘상들이 새 종자를 개발한 뒤 충분한 시험 재배를 거치지 않은채 곧바로 농가에 보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 SYNC >
종묘상들의 경쟁적인 새 종자
개발과 농민들의 불처저한
선택이 막대한 피해를 부르고
있습니다.
MBC뉴스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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