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도청이전 무대책

박수인 기자 입력 1999-04-27 18:26:00 수정 1999-04-27 18:26:00 조회수 2

◀ANC▶

전남도청 이전사업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광주시는 이에대해

전혀 대비를 않고 있습니다.



도청이 이전될 경우

광주 도심의 공동화 현상 등

많은 부작용이 예상되는 데도

광주시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도청이전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가 어제

무안군 삼향면으로

도청을 이전하겠다는

방침을 확정함에 따라

도청이전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광주시는 아직까지

도청이전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시도통합이 물건너간데다

막대한 사업비가 드는

도청이전이 계획대로 추진될수

있겠느냐는 나름대로의

계산에 안주하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도청이 이전될 경우

도 교육청과 농협 등

70여개 기관이 광주를 떠나게 돼

도심 공동화 현상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중심 상권이 쇠퇴하고

도시계획의 차질도 예상됩니다.



오늘 광주시의회 임시회에서도

광주시의 이같은

무사안일한 태도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INT▶



도청이전에 대한

대안으로 시도통합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시민들도 도청이전 계획이

사실상 확정된 이상

어떤 형태로든 광주시의

입장표명과 그에따른 대책이

세워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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