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녀 납치 뒤 4억주고 풀려나-2

조현성 기자 입력 1999-05-10 11:27:00 수정 1999-05-10 11:27:00 조회수 0

◀ANC▶

어머니와 딸이 납치된 뒤

몸값으로 4억 5천만원을 주고

풀려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VCR▶

전남지방경찰청은

지난 해 7월 광주시 금호동 48살

이 모씨가 딸과 함께

괴한 3명에 의해 납치됐다

4억 5천만원을 주고 9일만에

풀려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범인중 한 명의 얼굴이

금융기관에서 돈을 인출할 당시

폐쇄회로 티비에 찍힌 사실을 확인하고 20대 후반의 용의자

신원파악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범인들이 지난 달 26일에도

아들을 만나기위해 서울에 온

이씨를 납치 폭행하고

돈을 요구한 점 등으로 미루어

이씨 집안의 사정을 잘아는

사람의 범행으로 보고

이씨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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