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양파가 집중 출하되면서
밭떼기 거래 가격이
폭락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출하조절을 위해
저장에 나서고 있지만
쌓아둘곳도 마땅치 않은 실정입니다.
◀VCR▶
빨간망에 담긴 양파가
도로변에 즐비하게 쌓여 있습니다.
수확을 마친 양파밭도
온통 울긋 불긋합니다.
최근
밭떼기 거래 가격이 폭락하면서
농민들이 서둘러
저장에 나서고 있는 것입니다.
◀INT▶
그러나 일손 부족으로
저장할 능력마저 없는 농민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싼 가격에 넘기고 있습니다.
양파를 빨리 수확하고
곧바로 이모작 모내기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 입니다.
(스탠드업)
마땅히 저장할곳이 없는
농민들은 이처럼
양파를 길옆에 쌓아두고 있지만
저장성이 떨어지는데다
도난사고마저 발생하고 있습니다.
◀INT▶
농민들이
기대하고 있는 것은
올가을에 가격이 오를것이라는것.
그러나
저장시설이 부족해
출하 조절을 제데로 못하는 농민들은
또다시 중간상인들의
희생양이 될지도 모른다며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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