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모내기가 끝나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모를 심지 못하는
농민들이 있습니다.
부실투성이 경지정리때문입니다.
최근 경지정리가 끝난
곡성군 옥과면 지동마을.
그런데 경지정리를 한 논이
물이 빠지지 않습니다.
우선 이앙기가 들어갈수 없습니다.
손 모내기를 하려해도
사람이 들어가 일을 할수없습니다.
◀INT▶
땅고르기도
제대도 돼 있지 않습니다.
한쪽은 물이 넘치는가 하면
다른 쪽은 물이 부족해
모가 잘 자라지 않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경지정리가 부실하게 되면서
이처럼 한달전에 심은 모가
자라지 않아 고사되고 있습니다.
모내기철은 끝나가고..
다급해진 농민들은
두번 모내기를 하고 있습니다.
◀INT▶
용배수로는 공사를 하다 말아
보기 흉하게 방치돼 있습니다.
농민들은 장마철에
흙이 흘러 내리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INT▶
그런데 발주처인 곡성군은
보강 공사를 하겠다며
지난달말에 끝나야 할 공사를
보름여나 연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공사비가 증액됐지만
농민들은
달라진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전라남도는
지난달 말에 도내
83계지구의 경지정리 사업이
아무 문제 없이
백%완료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통계 따로 현장 따롭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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