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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열사 추모사업회는
오늘 청와대에 보낸 청원을 통해
이철규씨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와
명예회복 등을 골자로한
특별법을 제정해 달라고
건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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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사업회는 또
김대중 대통령에게
89년 평민당 총재시절
이씨의 사인을
규명하겠다던 약속을
반드시 지키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이철규씨 변사사건 직후
미국무부가 제기했던
타살 의혹의 증거를 공개하라고
미국측에 요구했습니다.
고 이철규씨는 조선대 교지에
미제침략 백년사를 기고한 뒤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수배됐다가 지난 89년 5월 3일
제4수원지에서
참혹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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