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광주민주화 운동 19주기를 하루
앞두고 광주에서는
오늘 저녁 전야제가 열리는 등
5월 영령들의 넋을 추모하는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광주 현장 연결합니다.
정영팔 기자 전야제가
시작됐습니까?
네,전야제는 잠시후 7시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곳 전남 도청 앞 민주 광장은
시민과 학생들이 늘면서
추모 분위기가 점차 고조 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식전 행사로 5.18 심볼과 캐릭터 당선작에 대한 시상식이 거행되고 있습니다.
잠시후 시작되는
5.18 제 19주기 전야제는
영호남 화합차 처음으로
참여한 경북 도립 국악단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연주하면서 막이 오릅니다.
이어 3시간동안
민중 가요와 시낭송 그리고
각종 5.18 영상물 공연이 잇따라 영령들의 넋을 위로합니다.
특히 전쟁과 폭력을 반대하는
우타고에 일본 합창단이
민중 가요를 불러
국제적 연대를 과시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한스 밴드가 실업의 아픔을 담은 노래를 공연해 5.18정신으로 IMF의 난관을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전파합니다
이번 19주기를 통해
5.18이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인권과 화합의 상징으로
확실히 자리 매김 되길 시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한편 참배객들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오늘 오전
5.18 신묘역에서는 5.18유족회
주관으로 추모제가 열려
5월 영령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오후에는 원불교 광주전남 교구와 천주교 광주전남 대교구가
각각 천도제와 미사를 올리는 등
추모 행사가 잇따랐습니다.
MBC뉴스정영팔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