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집 모녀납치 사건

박수인 기자 입력 1999-05-10 16:22:00 수정 1999-05-10 16:22:00 조회수 3

◀ANC▶

모녀가 납치돼

수억원을 몸값으로 빼앗긴

사건이 뒤늦게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7월

광주 상무지구 모 아파트에

20대 남자 3명이 침입했습니다.



이들은 주인 48살 김모 여인과

김여인의 딸인 서울 모 대학교

2학년인 이 모양을 납치해

승용차에 태워 달아났습니다.



범인들은 몸값 4억5천만원을

자신들의 통장에 넣도록 한 뒤

9일만에 모녀를 풀어줬습니다.



이어 범인들은 서울에 사는

딸 이양의 집까지 알아낸 뒤

지난달 딸을 만나러 올라간

김여인을 또 다시 납치했습니다.



(박수인)

김여인을 납치한 이들은

현금 천만원을 요구하며

폭행한 뒤 이곳 용봉천

복개도로에 내려놓고

달아났습니다.



10여년전 남편을 여읜 김여인은

상당한 유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INT▶경비원"자녀들은

서울로 학교보내고 혼자서

살고 있다."



경찰은 범인들이 이같은

집안 사정을 잘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주변 사람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지난해 사건직후

모 은행 폐쇄회로TV에 찍힌

20대 남자를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신원파악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박수인.�A�A�A�A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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