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개편 촉각 지역 정가

입력 1999-05-14 16:05:00 수정 1999-05-14 16:05:00 조회수 0

◀ANC▶

선거구 개편을 비롯한

정치 개혁안에 대한 협상이

진행되면서

지역 정가가 뒤숭숭해 지고

있습니다

















선거구제는

아직 결말이 나지 않았지만

현재 예측해 볼수 있는것은

국회의원 정수가 최소 10%이상

줄어들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 중선거구제가 도입될 경우

광주 전남에서는

지역구 23개 가운데 예닐곱개가

감축될 전망입니다



지역구 통폐합이

불가피한 형국입니다



이때문에 국회의원들은

지역구와 관련된 선거구 획정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역의원들은

통폐합이 예상되는 상대 의원과

벌써부터 신경전을 벌이며

지역구 활동에 열 올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호남 출신 의원들을

수도권에 배치한다는 얘기가

나돌게 되면서

지역 정가는 긴장감마져

일고 있습니다

◀INT▶



선거구 변경과 함께 논의되고

있는 지구당 폐지는

지역 정가를 어수선하게 하고

있습니다



각 지구당이 매달 기본적으로

지출하고 있는 경비는 4-5백만원선

이비용은

2-3명의 상근요원에 월급을 주고

사무실을 운영하는데 듭니다



여기에 실업자를 위로하는 행사나

소외 계층을 돕는 행사등

대민 서비스에 나서게 되면 ,

비용은 더 늘어나게 됩니다



◀INT▶



문제는 선거철입니다



지구당 체제는

2-3백명의 읍면동 책임자와

하부 조직원 천여명으로 구성돼 돈쓰는 조직으로 바뀌게 됩니다



여권이 추진하는 지구당

폐지 작업은 이런 연유로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지역 정치의 근간이 됐던 지구당은이제 폐지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지구당 폐지는 곧

지역 정가의 지각 변동으로

이어질 공산이 큽니다



지방 정가가 뒤숭숭한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엠비시 뉴스 박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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