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Y2K문제 즉 밀레니엄 버그의
심각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분야별 해결을 적극
추진하고 있지만 행정과
중소 기업 분야는 지지 부진한
상탭니다.
특히 광주전남지역은 전국 평균 추진률을 밑돌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정부가 정한 Y2K 문제 해결 시한은 오는 8월입니다.
그때가지 과연 대책 마련이
가능할 것인가.
물론 담당자들은 그렇다고
말하지만 광주전남 각 행정 기관은
낙관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현재 전남지역 23개 시군의
Y2K 진척률은 69%에
그치고 있습니다.
전국의 평균 추진율이 80.4%인
점을 감안하면 크게 뒤떨어진
수준입니다.
대책 마련이 거의 마무리된
금융과 국방 분야와 비교하면
그 차이는 더욱 큽니다.
특히 나주와 영광 등 일부 시군은
40% 대로 초보적 수준을 벗어나지
못해 거의 무방비 상태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SYNC >(돈이 없어서)
중소 기업들은 사정이 더욱
열악 합니다.
최근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564개 중소 업체
가운데 14%인 77개 업체는
Y2K 문제 해결 능력이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SYNC >
예산 부족도 문제지만
오히려 관계자들이 Y2K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데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INT▶
습관적인 예산타령과 설마하는
방심은 돌이킬수 없는
재앙의 근원입니다.
MBC뉴스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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