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R) 5.18 19주기 기념식 거행

조현성 기자 입력 1999-05-18 08:43:00 수정 1999-05-18 08:43:00 조회수 0

◀ANC▶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오늘 광주 망월동 5.18 묘역에서는

만 여명의 참배객이 참가한

가운데 5.18 제 19주기 기념식이

거행됐습니다.



광주문화방송 조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네, 5.18 광주 민중항쟁

제 19주기 기념식이 오늘 오전

10시 광주시 망월동 5.18 묘역에서거행됐습니다.



오늘 기념식에는 김종필 총리와

김영배 국민회의 총재권한 대행 등정부와 정당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했습니다.



또 5.18 유가족들을 비롯한

광주시민과 전국에서 찾은

만 여명의 참배객들이 자리를

함께해 군부독재와 불의에 맞서

싸웠던 5월 민주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습니다.



오늘 기념식은 헌화와 분향,

5.18 민중항쟁의 경과보고,

김종필 총리의 기념사 등의

순으로 30여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김종필 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5.18은 폭력과 억압으로부터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위해 분연히 일어섰던

시민 항쟁이었다며

정부는 5.18이 민주주의 발전의

지표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오늘 기념식에는

천용택 국방부 장관과

80년 당시 진압부대중의 하나였던

제 11공수여단의 지휘관이

처음으로 참가했습니다.





기념식이 끝난 뒤 참석자들은

5.18 묘역과 유영보관소등을

둘러보며 80년 5월 광주정신을

되새겼습니다.



또 묘역 광장에서는 기념식에

이어 진도씻김굿등의 추모 행사도

잇따라 펼쳐져 오월 영령들의

원혼을 달래고 이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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