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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광주의 한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불이 나 체육관 내부 전체를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1억 9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광주 기자
오늘 새벽 2시 30분쯤
광주시 운암동 광주 체육고등학교
체육관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량 40여대와
소방대원 백 여명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불은 체육관 내부를 모두 태우고 40여분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이 날 당시 체육관안에는 학생들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불로 체육관에 안에있던 철봉과 평균대 등 운동기구와
체육관 내부 3백여평이 거의 타
소방서 추산 1억 9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특히 불길이 체육관 전체로 번지면서 철골구조로 된
체육관 지붕이 내려앉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불을 처음 목격한 당직 근무자
정 모씨는 화재경보가 울려 나와보닌 이미 체육관 전체에
불이 번져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어젯 밤 체육관에서
야간 연습이 없었고
사무실에도 사람이 없었던 점으로 미루어 누전에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불이 난 체육관은
지난 77년 신축됐으며
99년 한 차례 보수를 한 뒤
광주 체육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들의 체조훈련장으로 사용돼왔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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