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체육고에 불 2억 재산 피해

조현성 기자 입력 1999-06-15 06:15:00 수정 1999-06-15 06:15:00 조회수 0

◀ANC▶

오늘 새벽

광주의 한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불이 나 체육관 내부 전체를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1억 9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광주 기자









오늘 새벽 2시 30분쯤

광주시 운암동 광주 체육고등학교

체육관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량 40여대와

소방대원 백 여명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불은 체육관 내부를 모두 태우고 40여분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이 날 당시 체육관안에는 학생들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불로 체육관에 안에있던 철봉과 평균대 등 운동기구와

체육관 내부 3백여평이 거의 타

소방서 추산 1억 9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특히 불길이 체육관 전체로 번지면서 철골구조로 된

체육관 지붕이 내려앉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불을 처음 목격한 당직 근무자

정 모씨는 화재경보가 울려 나와보닌 이미 체육관 전체에

불이 번져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어젯 밤 체육관에서

야간 연습이 없었고

사무실에도 사람이 없었던 점으로 미루어 누전에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불이 난 체육관은

지난 77년 신축됐으며

99년 한 차례 보수를 한 뒤

광주 체육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들의 체조훈련장으로 사용돼왔습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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