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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치평동 모녀 납치사건을
수사중인 전남지방경찰청은
은행 폐쇄회로 티비에 찍힌
20대 후반 용의자의 신원 파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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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또 지난 해 7월
광주 모 관공서에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던
피해자 이씨의 아들과 평소 친하게지낸던 김 모씨에 대해서도
탐문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초
김씨가 피해자 집안의 사정을
잘 알고 있고 사건 직후 종적을
감췄던 점을 중시해
김씨의 은행 계좌등에 대해
추적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뚜렷한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피해자 이씨 모녀는 현재
외부와의 모든 연락을 끊은 채
종적을 감춘 상탭니다.
또 경찰에 신고하지도않은 사실이
언론에 알려졌다며 강력히
항의하는 등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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