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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카센터에서
자동차 엔진에 물을 분사해
연료 소모량과와 매연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습니다.
광주문화방송 박수인
카센터를 운영하는
송정헌씨의 승용차 엔진에는
공기흡입구에 물을 분사하는
호스가 달려 있습니다.
연료를 줄이기 위해
송씨가 만들어낸 장칩니다.
두 개의 기름통에
기름 3리터씩을 넣고
한번은 기름만으로,
한번은 물을 함께 분사하며
같은 길로 28km를 달려봤습니다.
(박수인)
똑 같은 거리를 달리고 난 뒤
남아있는 기름을 비교했습니다.
얼핏 봐도 두배개량의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을 넣었을 때는
1리터당 13.4km,
그렇지 않았을 때는 11.4km로
17%가량 기름이 적게 들었습니다.
디젤 엔진에 달았을 경우
연료절감과 함께
매연을 줄이는 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1년동안 디젤차량 3대에
물 분사장치를 시험한 결과
매연 배출량이 절반가까이
줄었습니다.
◀INT▶송원대 교수"물이
엔진안에서 수증기로 변해
산소 결핍을 막아주기 때문.."
소음까지 줄여주는 것으로
확인된 송씨의 장치는
날씨에 따라 차의 성능이
달라진다는 우연한 발견에서
개발이 시작됐습니다.
◀INT▶송정헌"흐리고 비오는
날에 연료가 적게든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해 발명특허를 출원한
송씨는 자신이 개발한 장치를
올해안에 상품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수인.�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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