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료,매연 절감 자동차

박수인 기자 입력 1999-06-18 18:33:00 수정 1999-06-18 18:33:00 조회수 0

◀ANC▶

한 카센터에서

자동차 엔진에 물을 분사해

연료 소모량과와 매연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습니다.







광주문화방송 박수인









카센터를 운영하는

송정헌씨의 승용차 엔진에는

공기흡입구에 물을 분사하는

호스가 달려 있습니다.



연료를 줄이기 위해

송씨가 만들어낸 장칩니다.



두 개의 기름통에

기름 3리터씩을 넣고

한번은 기름만으로,

한번은 물을 함께 분사하며

같은 길로 28km를 달려봤습니다.



(박수인)

똑 같은 거리를 달리고 난 뒤

남아있는 기름을 비교했습니다.

얼핏 봐도 두배개량의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을 넣었을 때는

1리터당 13.4km,

그렇지 않았을 때는 11.4km로

17%가량 기름이 적게 들었습니다.



디젤 엔진에 달았을 경우

연료절감과 함께

매연을 줄이는 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1년동안 디젤차량 3대에

물 분사장치를 시험한 결과

매연 배출량이 절반가까이

줄었습니다.



◀INT▶송원대 교수"물이

엔진안에서 수증기로 변해

산소 결핍을 막아주기 때문.."



소음까지 줄여주는 것으로

확인된 송씨의 장치는

날씨에 따라 차의 성능이

달라진다는 우연한 발견에서

개발이 시작됐습니다.



◀INT▶송정헌"흐리고 비오는

날에 연료가 적게든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해 발명특허를 출원한

송씨는 자신이 개발한 장치를

올해안에 상품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수인.�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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