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19주기 기념식(7시)

박수인 기자 입력 1999-05-18 18:13:00 수정 1999-05-18 18:13:00 조회수 4

◀ANC▶

5.18 광주민중항쟁

19주기 기념식이 오늘

광주시 망월동 5.18묘지에서

정부 인사와 만여명의 참배객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습니다.



광주 문화방송의 박수인













5.18 광주민중항쟁

19주기 기념식이

오늘 오전 10시

광주 5.18 묘지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기념식에는

김종필 총리와

김영배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 등

정부와 정당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해 영령들의 뜻을

기렸습니다.



김종필 국무총리는

5.18 민주화운동은

폭력과 업악으로부터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의로운 시민투쟁이었다며

5월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총리는 또

5.18 정신을 되살려

지역 갈등의 고리를 풀고

대화합의 미래를 가꿔가자고

말했습니다.



오늘 기념식에는

현직 장관으로는 처음으로

천용택 국방부장관이 참석했고

80년 당시 집압부대였던

11공수여단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경북 도립 국악단이

기념식 연주를 맡아

화해와 화합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기념식이 열린 5.18 묘지에는

전국각지에서 4만여명의

참배객들이 찾아와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굵은 빗방울 속에서도

참배객들은 희생자들의

묘지와 유영봉안소 등을 둘러보며

민주주의를 외치다 숨진

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겼습니다.



기념식에 이어

5.18 묘지 참배광장에서는

진도 씻김굿이 펼쳐져

오월 영령들의 한을 달랬습니다.



공연을 지켜본 유족들과

참배객들은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5.18 정신의 계승을

다짐했습니다.



/////MBC뉴스 박수인.�A�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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