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0광주)모녀 납치 수사 어려움

조현성 기자 입력 1999-05-11 16:52:00 수정 1999-05-11 16:52:00 조회수 0

◀ANC▶

광주시 치평동

모녀 납치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은행 폐쇄회로 티비에 찍힌

20대 남자 등 용의자 확보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으나

피해자들이 진술을 거부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광주문화방송 조현성 기자









전남지방경찰청은

광주시 치평동 모녀 납치 사건의

용의자로 2명을 수사선상에

올려놓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 해 7월

돈을 인출해 갈 당시

은행 폐쇄회로 티비에 찍힌 20대

후반의 남자로 경찰은 이 남자의

신원 파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 광주 모 관공서 직원 33살

김 모씨에 대해서도 탐문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김씨의 경우 당초 피해자의 아들과잘 알고 지냈으며 사건 직후

종적을 감췄던 점 등으로 미루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지만

은행 계좌 추적작업 결과

뚜렷한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또 피해자들이

수사에 비협조적이어서

더욱 애를 먹고 있습니다.



실제로 피해자 이 모씨 모녀는

현재 외부와의 모든 연락을

끊은채 잠적한 상탭니다.

◀SYN▶



특히 이들 피해자 가족들은

피해자 진술을 거부하는 것은

물론 용의자들에 대한 확인

작업까지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경찰은 용의자들의 신병확보에도 나서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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