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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치평동
모녀 납치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은행 폐쇄회로 티비에 찍힌
20대 남자 등 용의자 확보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으나
피해자들이 진술을 거부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광주문화방송 조현성 기자
전남지방경찰청은
광주시 치평동 모녀 납치 사건의
용의자로 2명을 수사선상에
올려놓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 해 7월
돈을 인출해 갈 당시
은행 폐쇄회로 티비에 찍힌 20대
후반의 남자로 경찰은 이 남자의
신원 파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 광주 모 관공서 직원 33살
김 모씨에 대해서도 탐문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김씨의 경우 당초 피해자의 아들과잘 알고 지냈으며 사건 직후
종적을 감췄던 점 등으로 미루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지만
은행 계좌 추적작업 결과
뚜렷한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또 피해자들이
수사에 비협조적이어서
더욱 애를 먹고 있습니다.
실제로 피해자 이 모씨 모녀는
현재 외부와의 모든 연락을
끊은채 잠적한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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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들 피해자 가족들은
피해자 진술을 거부하는 것은
물론 용의자들에 대한 확인
작업까지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경찰은 용의자들의 신병확보에도 나서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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