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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 민주화운동
19주기 기념식이 오늘 오전
광주 망월동 5.18 묘역에서
정,관계 인사와 광주시민,
그리고 참배객등 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거행됐습니다.
오늘 기념식은
비가 촉촉히 내리는 가운데
헌화와 묵념등의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습니다.
독재와 불의에 맞선
5월 영령의 숭고한 뜻은
참배객이 받치는
한송이 꽃으로 되살아났고,
추모시가 되어 메아리쳤습니다.
5.18 피해자인 유족과 부상자,
그리고 현직 국방부 장관과
당시 진압부대의 현 지휘관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앉아서
화해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김종필 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5.18을 불의에 맞선
의로운 시민 투쟁으로 규정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INT▶(김종필 국무총리)
이해찬 교육부 장관은 또
5.18의 역사적 진실과 의미를
중,고 교과서에 수록해
그 정신이 계승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기념식에는 또
국가폭력에의해 인권을 유린당하는
태국과 동티모르등
동아시아 5개국 대표가 참배했고
경북 도립 국악단이
기념식의 행사 연주를 맡아서
동서화합은 물론
국경과 인종을 초월한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겼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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