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울리는 도둑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1999-06-29 13:04:00 수정 1999-06-29 13:04:00 조회수 5

◀ANC▶

최근 농촌지역에서

얌체 도둑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농기구나 농산물을 가리지않고

훔쳐가는 이들 때문에 농민들의 영농의욕이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광주 송기희 기잡니다.







20여 농가가 시설하우스 작물을

재배하고 있는 광주시 광산구

죽산마을.



비닐하우스 물대기 작업에

한창이어야하지만

양수기를 도난당한 농민들은

일손을 놓을 수 밖에 없습니다.



◀SYN▶



한 집 걸러 도난당한 양수기는

모두 10대



스탠드 업

<밤사이에 양수기는 도난당하고

이처럼, 덩그라니 물대는

호스만이 남겨져 있습니다>



이 마을에서는 한 달 전

난방용 기름 20드럼을

도둑맞기도 했습니다.



◀SYN▶



좀도둑들은 과수농가와 축산농가에서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화순군 유천리의 한 포도재배

농가에서는 이달 초

묘목 2천 여 그루를 도난당하는

바람에 포도 재배를 포기해야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범행은 밤에는 물론 낮 시간에도

대담하게 이뤄지고 있니다.



◀SYN▶



좀처럼 사라지지않는

얌체 도둑들로 인해

농민들의 울화만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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