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기상

박수인 기자 입력 1999-08-03 20:53:00 수정 1999-08-03 20:53:00 조회수 0

◀ANC▶

광주와 전남내륙에도

태풍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 비는 내리지 않고 있지만

오늘 새벽부터는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의 중계차가 지금

광주천변에 나가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져녁무렵무터 내리기 시작한

빗발이 밤이 되면서 차차

굵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람은 거의

불지 않고 있어서

아직 이렇다할 태풍의 징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태풍이 제주해역에

이르는 새벽부터는

(자정이 넘으면 오늘 새벽)

광주와 전남 내륙지방도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여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이시각 광주와 전남전역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며

(오늘)오전쯤에는

태풍 경보로 강화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또 내일까지 100-250밀리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고되고

있으며 많은 곳은 300밀리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현재 광주와 전남지역에는

영광 불갑지구와 나주 동성지구등

40여곳이 상습 수해지역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이 가운데 배수 펌프가

설치돼 있지 않은 저지대는

250밀리가 넘는 비가 내릴 경우

침수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산간계곡의 피서객들을 대피시키고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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